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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노트)

<서울시청 회의참석자 출입증 무소지 자동출입서비스> 개선의견

  <서울시청 회의참석자 출입증 무소지 자동출입서비스> 개선의견

 

안기종(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

 

 

나는 환자안심병원, 환자권리옴부즈만 등 서울특별시 몇개 자문회의 때문에 서울시청 신청사에 일주일에 한번씩은 간다.

 

그런데 서울시청에 회의하러 갈 때마다 공무원은 모르지만 회의참석자는 누구나 한번 이상씩 경험한 불편한 행정편의 서비스가 있다.

 

일명 “회의참석자 출입증 무소지 자동출입서비스”라고 이름 붙일 수 있을 것 같다. 문제는 이게 출입 불편을 오히려 가중시킨다는 것이다.

 

사전 등록된 회의참석자는 출입증 발급 없이 서울시청 개별 부서로 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로 바로 출입이 가능하다.

 

하지만 막상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개별부서 내부에 위치한 회의실에 들어갈 때는 반드시 어떤 직원이 문을 열어주어야만 한다.

 

누군가 문을 열어주지 않으면 계속 서서 누군가 오기를 기다려야만 한다.

 

어디에도 회의실 인터폰 번호나 출입문 개폐 담당자 전화번호가 안내되어 있지 않다.

 

시간에 쫒기면서 겨우 회의시간에 맞춰 개별부서 출입구 입구까지 왔지만 문 열어주는 사람이 없어서 10분 이상 기다린 경험이 여러 번이다.

 

모든 사람 대상으로 동일하게 출입증을 발급받도록 하거나 아니면 회의참석자는 보안요원이 출입증 미리 발급받아 놓았다가 이름만 확인하고 바로 출입증을 전달해 주면 좋겠다.

 

박원순 시장과 서울시 공무원은 직원 출입증이 있어서 별로 공감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는 서울시청에서 자주 회의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불만이다.

 

이런 걸 "등잔 밑이 어둡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다. 빠른 개선이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