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먹을 수 없다면 더 이상 약이 아니다. 사 먹을 수 없다면 더 이상 약이 아니다. 2008.03.28 안기종(한국백혈병환우회 대표) 우리는 97년 한국에 일치하는 골수를 찾기 위해 온 미공군사관생도 성덕바우만을 기억하고 있다. 그는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로서 생명이 위독한 상태에서 모국인 한국에서 일치하는 골수를 찾아서 골수이식을 받았고 그는 현재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성덕바우만이 2001년 이후에 만성골수성백혈병에 걸렸다면 더 이상 골수이식을 받을 필요가 없다. 암세포만 골라서 죽이는 표적항암제인 글리벡만 먹으면 환자 90% 이상이 5년 이상 장기생존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글리벡 내성이다. 기적의 항암제라고 불리는 글리벡도 전체 환자의 10% 정도는 내성이 생겨서 사망한다. 다행히 글리벡 내성환자에게 탁월한 효과가 있는 다국제 제약.. 더보기 이전 1 ··· 238 239 240 241 242 243 244 ··· 2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