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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노트)

안기종입니다. 5년 만에 다시 블로그를 시작합니다.

저는 2012813 티스토리 블로그 "안기종의 Listen to Patients"를 개설했습니다. 당시 대한의사협회 회장이셨던 노환규 회장과 보건의료 분야 중요한 이슈였던 포괄수가제 관련해 서로 주고받은 이메일 내용을 본인이 운영하는 개인 블로그에 그대로 게시한 사건을 계기로 저도 블로그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페이스북 활동이 저의 일상이 된 것처럼 그 당시에는 블로그 활동을 정말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환자단체의 역할이 커지고 업무와 이슈가 늘어나고 만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블로그에 글을 쓰고 사진과 영상을 게시할 시간적·마음적 여유는 계속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결국 2015316“[노트] 새벽 238wake up” 글을 게시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블로그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그리고 또 5년이 흘렀습니다. 작년부터 블로그를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2020418 오늘 드디어 블로그에 다시 글을 올렸습니다. 앞으로 블로그에는 그동안 언론사에 송고했던 칼럼이나 기고글, 작년부터 시작한 개인 유튜브채널 <누구나환자다>에 업로드한 영상, 지난주부터 시작한 한국백혈병환우회 유튜브채널 <백혈병환우회TV>에 업로드한 영상, 환자 관련 보건의료 정책·제도·법률에 관한 제 생각이나 의견을 올릴 예정입니다.

 

이런 슬로건 들어보셨죠? “Nothing about Patient without Patient의미는 이렇습니다. “환자가 없다면 환자에 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또는 환자를 빼놓고 환자에 관한 것을 논의하지 말라.”입니다. 환자들의 참여가 환자들의 권리를 높이는 진짜 힘이라는 사실을 의료현장에서 환자들이 경험하도록 열심히 뛰겠습니다.

 

누나같은 어머니와 장군같은 아버지와 함께 2017년 시골집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