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벡, 약가인하 운동 그리고 건강보험 재정 [칼럼] 글리벡, 약가인하 운동 그리고 건강보험 재정 2010.09.07 국민일보 안기종(한국백혈병환우회 대표) 많은 사람들이 지난 1997년 한국에 일치하는 골수를 찾기 위해 온 미공군사관생도 성덕바우만을 기억할 것이다. 그는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로서 생명이 위독한 상태에서 모국인 한국에서 일치하는 골수를 찾아서 이식을 받았고 그는 현재까지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성덕바우만이 2001년 5월 이후에 만성골수성백혈병에 걸렸다면 더 이상 골수이식을 받을 필요가 없다. 암세포만 골라서 죽이는 표적항암제인 글리벡만 먹어도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89%가 5년 이상 장기생존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글리벡 앞에 ‘기적의 항암제’라는 형용사를 붙이는 것에 대해서 어느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황금알.. 더보기 이전 1 ··· 226 227 228 229 230 231 232 ··· 2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