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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기사)

[청년의사] 기획~환자도 ‘환자안전’의 책임이 있다.(환자안전으로 가는 길, 점검해야 할 것은⑤)

[기획] 환자도 ‘환자안전’의 책임이 있다
환자안전으로 가는 길, 점검해야 할 것은⑤

 

 

2013.07.15 청년의사 곽성순 기자 

 

환자안전법 제정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면서 사회적으로도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이 퍼지고 있다. ‘의료기관은 당연히 안전해야 한다’는 생각에 그동안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끌지 못했던 환자안전이란 화두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의료계 입장에서 환자안전이란 명제의 부각은 부담이면서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동안 꼭 했어야 함에도 현실적인 이유로 시행하지 못했던 각종 방안들이 이번 논의를 통해 사회적으로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인정받을 경우, 정부 지원이나 수가 보조 등의 현실적인 정책이 마련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전에 의료계와 환자 스스로가 환자안전과 관련해 점검하고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가장 시급한 것은 ‘근거중심 환자안전’에 대해 고민하고,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이에 청년의사는 환자안전연구회와 공동으로 ‘환자안전을 위해 점검해야 할 것들’을 6회에 걸쳐 진단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1세기 키워드를 발표하며 그 중 하나로 ‘환자참여’를 꼽았다. 환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의료기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환자 스스로(보호자 포함) 자신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미다. 앞선 시리즈에서 살펴봤듯이 의료기관에서 환자 스스로 자신들의 안전을 위해 해야 하는 일들은 진료과정에서 꼭 지켜야 하는 일종의 ‘습관’으로 볼 수 있다.

울산의대 예방의학교실 이상일 교수는 “환자 스스로가 환자안전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의료기관이 위험한 곳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과 하지 않는 것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의료진이나 의료기관에 대한 불신과는 별개로 의료기관이라고 하는 곳 자체가 위험하다는 인식을 할 필요가 있다. 의료진과 의료기관이 아무리 노력해도 실수할 수 있다는 것을 환자 스스로 알아야 하며, 그런 틈을 스스로 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험한 공사현장 등을 방문할 때 자신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안전모를 착용하듯이 의료기관을 이용할 때 이곳이 위험할 수도 있는 생각을 해야 하며,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의료진은 24시간 환자를 지키지 못한다

 

세계적으로 환자안전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넓게 잡아도 불과 15년 정도다. 이 과정에서 의료계는 환자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냈고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하지만 의료진이 개별 환자에게 하루 24시간을 모두 쏟을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어디에선가 틈이 발생하게 된다. 환자 스스로 안전해지는 방법을 찾아 실천하는 것은 이 틈을 메꾸는 것을 의미한다.

 

가장 쉬운 예로 낙상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낙상은 의료기관 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사고 사례 중 하나며, 미국의 경우 매년 병원에서 70~100만 건의 낙상 사례가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낙상을 예방하기 위해 환자가 알아야 하는 것은 스스로 몸을 가눌 수 없는 환자의 경우 ‘직접 뭔가 하려는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깊은 밤, 눈을 뜬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소변이 마렵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주위에 보호자가 있을 경우 깨우거나 보호자가 없다면 간호사를 불러 화장실에 같이 가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 돼야 한다. 거동은 불편하지만 움직이지 못할 정도는 아니고 화장실 정도는 힘들지만 스스로 가야 한다고 생각해 무리하게 움직이는 것은 금물이다. 하지만 지키기는 쉽지 않다. 누군가를 불러 화장실을 가는 것을 불편해하는 심리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누군가를 불러 화장실에 가자고 하는 것이 창피하다는 생각을 하는 순간, 환자는 스스로 사고를 당할 수 있는 선택을 한 것이다.

 

낙상과 관련해 의료기관에서 할 수 있는 조치도 있다. 환자의 손이 닿거나 눈에 띄는 곳에 환자에게 필요한 물건을 두지 않는 것이다. 환자가 이를 잡기 위해 몸을 뒤척이다 사고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는 환자나 보호자가 의료기관에서 환자 안전을 위해 물건을 멀리 치웠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특히 환자 보호자가 환자 편의를 위해 멀리 치워놓은 물건들을 다시 가까이 옮기는 그 순간, 의료기관에서 환자 안전을 위해 내린 조치를 깨버리는 행동을 한 셈이 된다.

 

의료진이 환자를 옆에서 볼 수 없는 상황에서 취한 조치를 환자 보호자가 이해하지 못해 사고를 불러올 수 있는 사례 중 하나다.

 

 

환자안전을 스스로 지키는 방법

 

환자들이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게하는 환자참여를 위해 세계 각국의 의료기관들은 나름의 지침을 만들고 있다. 지침들은 의료기관별로 차이를 보이지만 대략적으로 ▲환자가 직접적으로 환자안전에 개입하도록 한다(의료진에게 손을 씻도록 요구하는 것 등) ▲환자 교육을 통해 환자 스스로 자기 자신을 돌볼 수 있는 능력을 높인다(경구용 항혈전제 관련 교육 등) ▲의료기관에서 환자안전 계획을 수립할 때 환자 초청 등의 뼈대로 구성된다.

 

참고로 ‘덴마크 환자안전협회(Danish Society for Patient Safety)’에서 만든 환자안전을 위한 팁을 살펴보면 ▲진료와 관련해 궁금증이 생기면 반드시 질문해야 한다 ▲자신의 습관을 의료진이 알아야 한다 ▲(자신의 진료와 관련한 것을) 의료기관에 있는 동안 메모해야 한다 ▲(자신의 진료와 관련한 것에 대해) 더 잘 들어야 한다 ▲개인적인 날짜(진료스케줄)를 확인해야 한다 ▲아플 때는 의료진에게 이야기해야 한다 ▲복용 중인 약물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한다 등이다.

 

최근 ‘존스홉킨스 환자안전 전문가가 알려주는 병원사용설명서’를 발간한 정헌재 박사는 여기서 더 나아가 환자가 ▲진료실 ▲약국 ▲검사실 ▲입원실 ▲약물 관련 ▲수술실 등에서 지켜야 하는 수칙을 구체적으로 만들었다. 단순히 ‘환자 스스로 환자안전에 관심을 가져라’가 아니라 ‘이럴 땐 이렇게 하라’는 구체적인 지침을 마련한 것이다.

 

 

외래진료를 위한 18가지 수칙

환자가 의료기관을 찾는다고 하면 가장 기본이 되는 외래진료 시 환자 스스로 지켜야 하는 것들에 대해 먼저 살펴보자.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내 의료현실상 외래진료 시 의사를 만나는 시간이 극히 짧다는 것이다.

 

물론 궁극적으로는 충분한 외래진료 시간을 담보로 의사와 소통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현실적인 부분을 생각한다면 짧은 시간에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야 한다. 외래진료실에서 환자 안전을 지키는 가장 큰 전제는 짧은 시간에 나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전달하고 의사의 처방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다.

 

정 박사는 이를 위해 9가지 수칙을 제시했는데 1. 자신의 과거 건강 경력을 기록해둔다 2. 증상에 대해 애매한 표현보다 구체적인 숫자를 들어 설명한다 3. 커닝페이퍼를 준비해 이를 보면 대답한다 4. 동사로 대답하고 모르면 모른다고 한다 5. 증상 설명에 사진과 동영상을 적극 이용한다 6. 의사의 말을 중얼대며 받아쓴다 7. 받아와야 할 정보를 모두 적어온다 8. 병원을 나오기 전 처방전을 받자마자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확인한다 9. 처방전의 사진을 찍어둔다 등이다.

 

이 중 커닝페이퍼는 의사가 자신에게 바라는 각종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한 것이고 의사의 말을 중얼대며 받아쓰는 것은 내가 의사의 말을 제대로 이해했는지를 의사에게 확인받기 위한 것이다.

 

수칙은 외래진료 후 약국에서도 계속된다. 10. 약국에서 약을 받으면서 포장에 적힌 이름과 주민등록번호(혹은 나이)를 확인한다 11. 약사에게 복약지도를 들으면서 의사에게 들은 내용과 일치하는지 확인한다 12. 쉽지만 지키지 않으면 치명적인 수칙:약물을 안전한 곳에 보관한다 13. 증상이 같다고 약을 나눠 먹지 않고, 모르는 약을 먹을 때는 사진을 찍어둔다 14. 예방주사치료를 받고 30분 정도 병원 근처에 머무르며 관찰한다 등이다.

 

외래진료 후 약국이 아닌 검사실로 향하게 될 때를 대비한 수칙도 있다. 15. 검사실에서 자신의 이름과 나이를 반복해 말한다 16. 조영제 등에 알레르기가 있으면 검사 전에 반드시 알린다 17. 검사를 기다릴 때 몸이 이상하면 반드시 알린다 18. 검사가 끝나면 일으켜줄 때까지 기다린다 등이다.

 

약국과 검사실에서 주의해야 하는 것은 주로 자신이 이약의 주인이 맞는지, 자신이 이 검사를 받아야 하는 사람이 맞는지를 환자 스스로 확인하는 것이다. 물론 의료기관이나 약국에서도 확인하겠지만 아무리 겹겹이 안전장치를 쌓아도 사고는 나고 누구나 실수를 한다. 확인하는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고, 그게 본인이라면 효과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입원했을 때 지켜야 하는 15가지 수칙

 

의료기관에 입원했을 때 지켜야 하는 수칙도 받아야 하는 진료와 약이 자신의 것이 맞는지 확인한다는 측면에서는 동일하지만 한가지 중요하게 추가되는 부분이 있다. 바로 ‘감염’과 관련된 수칙이다.

 

정 박사가 제시한 입원했을 때 지켜야 하는 수칙은 크게 입원실, 약물, 수술실 관련 수칙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우선 입원실과 관련해서는 1. 모든 의료진이 자신을 처음 본다 생각하고 본인을 확실히 알린다 2. 치료나 검사 등 무언가를 받게 된다면 왜 받는 것인지 확실히 이해한다 3. 안전하고 정확한 근무교대를 돕는다 4. 감염방지를 위해 ‘한평의 버블’을 지킨다 5. 손에 알콜성 손소독제를 바르고 물감을 닦아내듯 손을 비빈다 6. 손을 씻지 않는 방문객 등에게 주치의의 권위를 빌려 손을 씻도록 권한다 등이다.

 

여기서 주의해봐야 하는 것은 한평의 버블이라는 개념이다. 여러 환자가 한 병실을 사용하는 다인실이 주가되는 국내 의료기관 특성상 여러사람이 병실을 드나들게 되면 주치의나 보호자가 아무리 손을 씻고 주의를 기울여도 감염에 취약할 수 있다.

 

여기서 나온 개념이 한평의 버블인데, 환자의 침대를 중심으로 한평의 공간을 설정해 환자와 보호자 스스로 감염에 안전한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6번에 나온 수칙은 이를 위한 일종의 세부 지침인데, 애써 문병 온 지인에게 ‘손을 씻어라’고 말하기 껄끄럽다면 ‘주치의가 꼭 손을 씻으라고 했다’고 말하라는 것이다.

 

약물 관련 수칙은 1. 약을 받기 전 나이와 이름을 간호사에게 반복해 말한다 2. 건네받은 약 포장의 이름과 나이를 다시 한번 확인한다 3. 약 나올 시간엔 자기 침대에서 기다린다 4. 급하지 않다면 약을 주러 병실에 들어온 간호사를 방해하지 않는다 5. 어떤 약을 먹고 있는지 변화를 이해한다 6. 무언가 이상한 기분이 들면 망설이지 말고 물어본다 7. 투약 후 몸이 이상하다 느껴지면 바로 말한다 등이다.

 

마지막으로 수술실에서 지켜야 하는 수칙은 1. 의료진이 물을 때마다 이름, 나이, 수술 부위를 정확히 대답한다 2. 수술 부위를 표시하는 단계가 있다는 것을 예상한다 등으로 의료기관에서 수술 시 환자안전을 위해 행하는 각종 절차에 대해 이해하고 협조하는 성격이 강하다.

 

 

환자참여를 위한 국내 움직임

 

환자안전을 위한 환자참여를 독력하기 위한 움직임은 국내에서도 이미 시작됐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이하 한국환연)가 정부 지원을 받아 진행 중인 ‘웃는 환자, 안전한 병원 캠페인’이 그것이다.

 

한국환연이 밝힌 사업은 환자 스스로 입원 시 투약 오류 예방을 위한 ‘먼저 물어보기 운동’, 감염예방을 위한 ‘손씻기 운동’, 낙상예방을 위한 ‘붙잡아요 운동’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의사, 약사, 간호사, 의료기사 등 병원 직원과 환자가 병원을 안전지대로 만드는 것으로 목적으로 한다.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환자 안전사고 예방 자문위원회 구성 ▲환자 안전사고 예방운동 서포터즈 구성 ▲환자 안전사고 예방학교 개설 ▲환자 안전사고 예방운동 길거리 홍보캠페인 전개 ▲환자 안전사고 예방운동 SNS 홍보 캠페인 전개 ▲병원 내 환자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간담회 개최 등이다.

 

한국환연 안기종 대표는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이 아무리 손을 열심히 씻어도 환자 보호자가 씻지 않으면 감염관리가 안된다”라며 “먼저 물어보기 운동 등은 아직도 의료기관에서 진료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의사에 대한 간섭’으로 여겨지는 문화를 없애기 위한 것이다. 환자안전의 가장 큰 파트너는 환자가족이라는 것을 모두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환자참여는 안전벨트 매는 것과 같아

 

언젠가부터 운전 시 안전벨트를 매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행동이 됐다. 환자안전 전문가들은 환자 스스로 환자안전을 지키기 위한 행동에 참여하는 것이 운전 시 안전벨트를 매는 것과 같다고 이야기 한다.

 

처음에는 귀찮고 안해도 되는 행동쯤으로 여겨지지만 이것이 문화가 됐을 때는 일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상일 교수는 “아직은 환자 스스로 환자안전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어색한 문화이지만 앞으로 환자 스스로 ‘이 병원에서는 그런 활동 안해요’라는 말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다만 아직까지 환자 스스로 환자안전 활동에 참여해야 한다는 것을 교육하는 의료기관이 적고, 정부에서도 이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의료기관평가인증 등에 이 부분을 강화하는 등 신경써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변화의 과정, 불만도 있을 것

 

마지막으로 환자안전 활동에 환자 스스로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했을 때 나올 수 있는 반응 중 ‘불만’을 생각해 봐야 한다.

 

가령 100만원을 내고 100이라는 의료서비스를 받았던 환자에게 100만원을 내고 100이라는 의료서비스를 받는 대신 환자안전과 관련해 30은 너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말한다면 누구라도 불만을 가질 수 있다.

 

정헌재 박사는 이에 대해 변화하는 과정에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다시 한 번 운전 시 안전벨트 이야기를 꺼내보면, 처음 관련법이 시행됐을 때 불만을 제기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그것이 자신의 안전을 지킨다는 것을 깨달은 후 누가 시키지 않아도 이를 실천하는 사람이 대다수다.

 

정 박사는 최근 인터넷 등의 발달로 의료지식이 높은 환자의 등장이 갑자기 찾아온 것처럼 환자안전을 스스로 실천하는 환자와 보호자의 등장도 빠른 시기에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지금이 그 변화의 시기기 때문에 환자나 보호자의 불만도 필연적으로 따라올 수 있다고 말한다.

정 박사는 “환자중심의 치료를 해야겠지만 환자안전과 관련해서는 의료기관이 일방적으로 책임을 지는 것이 아닌, 환자나 보호자도 책임을 분담해야 한다는 점을 이해시켜야 한다”며 “환자가 화를 낼 수 있겠지만 환자가 진짜로 화를 내는 경우는 의료와 관련된 사고가 터졌을 때”라고 강조했다.

 

정 박사는 “지금은 변화의 한가운데에 있다”며 “환자 스스로 환자안전에 책임을 져야 하는 시대가 생각보다 빨리 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환자 스스로 환자안전을 위한 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습관이 되기 전에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것들이다. 하지만 의료기관에서의 불편함은 안전을 위한 것이라는 인식이 뿌리내린다면 환자는 환자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다.

 

누구나 환자가 될 수 있는 현실에서 모든 사람들이 ‘환자도 환자안전의 책임이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