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병실 환자 10명 중 6명, ‘울며 겨자먹기’식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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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큰 병원에
본인이나 가족이 입원해본 분들은
처음 며칠 간 울며 겨자먹기로
비싼 병실에서 지내본 경험 있으실겁니다.
실제로 고급 병실 환자 10명 중 6명이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이런 값비싼 병실을 써야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김성규 기잡니다.
[리포트]
상급병실료 제도 개선 토론회 현장.
대형병원들의 상급병실 운영에 대한 불만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발언: 안상호 /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일반 병실은 이용할 수 없고, 상급병실만 이용가능하다고 해서
일주일 정도가 지났는데 상급병실료가 120만 원 정도 나왔고...”
[발언: 윤석준 /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
“내가 원치 않았는데 빨리 다인병실로 입원시켜달라
이런 전화가 보통 시리즈로 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고려대 연구팀의 조사결과,
상급병실 이용자의 60%가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급병실을 이용한 이유로는
'일반병실이 부족해서’라는 답볍인 반 이상이었고,
일반병실로 이동하기까지 평균 2.8일을
기다렸습니다.
큰 병원일수록 상급병실 비중이 높았습니다.
전체 병원의 일반병상 보유율 평균은 74%.
하지만 큰 병원으로 갈수록 일반병상 비율은
줄어들었고, 빅5’ 병원은 59%에 불과했습니다.
이 문제를 다루기 위해 설치된 국민행복의료기획단은
일반병실을 늘리는 방안을 정부에 제시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토론회를 비롯해
‘3대 비급여’로 꼽히는 선택진료비와 간병비에 대한
토론회를 열어나갈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김성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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