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의무 썸네일형 리스트형 [프레시안] 16살 기석이는 왜 뇌사에 빠졌을까? 16살 기석이는 왜 뇌사에 빠졌을까? [기고] 응급 환자는 주말엔 절대 아프면 안 된다? 2013.09.27 프레시안 엄호식(한국환자단체연합회 편집국장) 2011년 12월 5일, 건강한 16세 소년 김기석 군의 심장과 간, 폐, 췌장 그리고 2개의 신장이 말기 질환자 6명에게 새 삶을 선물했다. 182cm의 훤칠한 키에 유난히 미소가 밝았던 기석이에게 어떠한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응급 상황에도 환자는 병원 사정에 따라야 한다? 기석이가 상계백병원 응급실을 찾았을 때는 2011년 12월 2일이었다. 학원에 가던 기석이는 심한 두통에 아빠에게 전화를 걸었고 아빠는 인근에서 가장 큰 상계백병원으로 가라고 했다. 17시 50분께 병원에 도착한 기석이는 이내 따라온 아빠에게 별다른 이상 없이 자신의 증세를 이야.. 더보기 이전 1 ··· 10 11 12 13 14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