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의무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계일보] <길 먼 환자 알권리-1회> 병원은 가깝고 의사는 멀다 [갈길 먼 환자 알권리] (1회) 병원은 가깝고 의사는 멀다 대답해 줄 땐 어려운 전문용어 들먹 의료분쟁 생기면 “고지했다” 발뺌 2013.12.10 세계일보 김수미·이재호 기자 지난해 딸 영은(가명·29)씨가 갑자기 왼쪽 엉덩이에 심한 통증을 호소해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 데려갔던 강미화(가명·54)씨는 “딸의 병이 ‘점액낭염’이라고 하는데, 그게 무슨 병인지 물어봐도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다”며 “주사를 맞은 후 고열에 시달리며 너무 아파해 왜 그런지 물어봐도 설명해주지 않아 결국 다른 병원으로 옮겼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병원 문턱은 낮아졌지만 환자들에게 의사는 여전히 어려운 존재다. 늘 바쁘고 피곤해 보이는 의사 앞에서 어디가 얼마나 아픈지 제대로 말할 수 없고, 궁금해도 물어보지 못한다고 환자들.. 더보기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