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더딘 항암제 건강보험 급여화, 환자는 답답하다. [시론] 더딘 항암제 건강보험 급여화, 환자는 답답하다. 안기종(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 암이나 희귀난치성질환이 악화되어 죽음에 직면해 있는 중증질환 환자들에게 완치나 생명 연장이 가능한 신약이 개발되었다는 소식보다 더 기쁜 소식은 없을 것이다. 아마 한여름 삼복더위에 타는듯한 갈증에 시달리다 시원한 냉수를 마시는 그런 기분일 것이다. 이때부터 환자는 이 신약이 빨리 우리나라에 시판되어 먹게 될 날만 학수고대하며 기다리게 된다. 문제는 이 신약이 우리나라 환자를 살리는데 사용되기까지 한참의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우선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서 허가를 받아야 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설치된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이하, 급평위)를 통과해야 하고, 그 후 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과 해당 제약사가 .. 더보기 이전 1 ··· 5 6 7 8 9 10 11 ··· 10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