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안 썸네일형 리스트형 환자가 봉, 선택권 없는 선택진료비 한 해 2조 환자가 봉, 선택권 없는 선택진료비 한 해 2조 [중앙일보] 2013.03.18 18:00 특별취재팀(신성식 선임기자, 장주영·배지영 기자) 특진의, 한 병원서 80%까지 병 고치다 빈곤 추락 큰 원인 생후 19개월 된 하원이는 오른쪽 심장 판막 두 개가 망가진 채로 태어났다. 지금까지 13번 수술했고 5000만원을 썼다. 엄마 김성은(32·인천광역시 연수구)씨는 애를 돌보느라 직장을 그만뒀다. 남편(33·회사원) 월급(300만원)으론 안 돼 양가 부모에게서 2000만원을 받았고, 빌라 전세금(82.5㎡, 9000만원)을 빼 쓰려 작은 집을 구하고 있다. 전형적인 의료빈곤층(메디컬 푸어)이다. 건강보험공단은 소득의 10% 이상을 의료비로 쓰는 현상을 ‘재난적 의료비(의료빈곤)’로 규정한다. 전체 가구의 .. 더보기 이전 1 ··· 4 5 6 7 8 9 10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