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질환 썸네일형 리스트형 [코메디닷컴] 말뿐인 선택진료제...이 아이를 어찌 하나요? 말뿐인 선택진료제...이 아이를 어찌 하나요? 2013.11.11 코메디닷컴 안기종(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 7년째 반식물인간 상태로 침상에 누워있는 ‘손영준’ “영준아, 안녕?” 짧은 인사에 우두커니 천정만 바라보던 눈동자가 움직인다. 움켜진 채 굳어진 손가락과 팔, 움츠러든 발가락과 휘어진 종아리, 오랫동안 햇빛을 보지 못한 피부는 100일 된 아이가 되어버린 영준이의 지능만큼이나 하얗기만 하다. “2007년 2월 4일. 그날만 생각하면 아직도 벌떡벌떡 일어나게 돼요. 심장이 뛰고 화가 치밀어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릅니다.” 영준이 어머니의 눈시울은 어느새 붉어져 그렁그렁 눈물이 맺힌다. 간단한 수술이라더니···. 세미코마가 웬 말 2007년 2월 3일 토요일 오후, 고 3을 몇 주 앞두었던 영준이는..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8 ··· 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