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종 썸네일형 리스트형 간병으로 두 번 우는 환자가족들 간병으로 두 번 우는 환자가족들 2012.06.03 안기종(한국백혈병환우회 사무국장) ‘긴 병에 장사 없다’는 말이 있다. 열녀(烈女)나 효녀(孝女)의 대부분은 병에 걸린 남편이나 노부모를 잘 간병한 자식들 중에서 나왔다. 이는 간병이 그만큼 힘들다는 반증이다. 오랜 가족 중에서 누군가 중병으로 오랫동안 투병하면 환자가족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두가지 어려움이 있다. 첫 번째는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원에 이르는 고액의 치료비이고 두 번째는 병실에서 환자와 함께 생활하며 환자를 돌보는 간병이다. 고액의 치료비는 우리나라의 건강보험 보장성 수준이 60%대에 머물러 있는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이 환자가족이 감당해야할 몫이다. 그러나 환자가족들의 가정과 직장을 포기하게끔 만드는 간병은 차원이 다른 많은 .. 더보기 이전 1 ··· 195 196 197 198 199 200 201 ··· 20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