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종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화관에 때 아닌 살균처리...누굴 위해? 영화관에 때 아닌 살균처리...누굴 위해? 24일, 용산CGV 골드클래스에서 열린 백혈병 환우들을 위한 '클린시네마' 2011.09.26 전혜민 "영화 보는 게 소원이었는데, 2년 만에 영화관에 와서 정말 좋네요." 이수연(가명, 32세)씨는 클린시네마에서 영화 를 관람한 뒤, 감동의 여운으로 글썽이는 눈물을 훔치며 이렇게 말했다. 현대인들에게 극장에서 영화 보는 것만큼 쉽고 편한 여가생활이 있으랴마는, 이수연씨의 소감이 남다른 데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 바로 면역력이 약한 백혈병 환우이기 때문이다. 그간 백혈병 환우들은 항암치료나 조혈모세포이식 후 일정 기간까지는 감염 위험이 높은 장소 출입에 많은 제약이 따랐다. 따라서 백혈병 환우와 그를 간병하는 가족들에게 손잡고 영화관 가는 일은 꿈만 같았다. .. 더보기 이전 1 ··· 170 171 172 173 174 175 176 ··· 209 다음